보이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산의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알렸다. 이에 따라 산을 포함한 에이티즈 멤버 모두가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산은 자신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한 10일 새벽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팬카페에 직접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티니(팬덤 에이티니)들이 너무 걱정할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남긴다. 전 지금 컨디션이 굉장히 괜찮다. 식욕도 넘쳐나고 아픈 곳도 없다. 너무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꼭 다 나아서 이런 질병은 우리한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래도 티니들은 조심했으면 좋겠다. 차라리 내가 여러분들 아픈 거 다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은 “생일날 티니들이 광고해준 사진도 찍고 댓글 파티도 하고 브이라이브도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속상하다”며 “생일 MD도 진짜 예쁘게 나와서 자랑도 하고 싶었다. 물론 절대 안 하진 않고 미뤘다가 꼭 티니랑 같이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Q엔터테인먼트는 “산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지난 8일 당사는 에이티즈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 여부에 해당 사항이 없어, 선제적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스케줄을 재개할 예정임을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멤버 윤호는 금일 스케줄에 앞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항원 검사(PCR)를 다시 한번 진행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스케줄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나머지 멤버들 또한 향후 스케줄에 대비하여 금일 코로나19 항원 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멤버 산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통보를 받았고,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우영, 종호는 최종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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