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사생활 논란 이후 4개월 만에 심경을 전했다.
24일 찬열은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찬열은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께 내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더 커졌다”고 적었다.
그는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찬열은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나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9년 전 처음의 그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찬열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해 10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폭로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A씨는 자신이 찬열과 3년 동안 사귀었다며 자신과 만나는 동안 아이돌, BJ, 승무원 등 10여 명이 넘는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은 커졌지만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찬열 역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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