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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학폭 논란…문체부, 학교 징계 이력 통합 관리한다

입력 : 2021-02-16 19:46:43 수정 : 2021-02-16 2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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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계속되는 학교폭력 논란,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학교폭력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검증시스템을 만든다. 문체부는 16일 “교육부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해 학교 운동부 징계 이력을 통합 관리해 향후 선수 활동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선수는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문체부는 “(성)폭력 등 인권 침해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국가대표 선발을 제한한다”며 “향후 관련 규정 등을 통해 학교체육 폭력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체육계가 또다시 인권침해 논란으로 시끄럽다. 프로배구 여자부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흥국생명), 남자부 송명근과 심경섭(이상 OK금융그룹)이 과거 학교폭력을 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선수들은 대한민국배구협회 결정에 따라 최근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정지됐다.

 

한편, 스포츠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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