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한숨 돌렸다.
흥국생명은 20일 “외인 브루나 모라이스 선수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며 “센터 입소 기간 10일 동안 무증상이었다. 퇴소 전 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브루나는 향후 며칠간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건강 상태와 컨디션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라이트 외인 루시아 프레스코와 함께했다. 어깨 부상이 길어져 대체외인으로 브루나를 영입했다. 브루나는 지난 5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입국 후 9일 오후 별도의 자가 격리 장소에서 바이러스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튿날인 10일 생활치료센터로 향했다. 다행히 열흘 만에 퇴소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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