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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랙핑크, 2020년 왕좌 굳히기 나선다

입력 : 2020-09-24 14:56:07 수정 : 2020-09-24 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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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2020년 음반 시장은 코로나 19로 위축됐지만 그들에겐 무관한 얘기다. 그룹 블랙핑크가 명실공히 글로벌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올해를 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음반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시즌 활동의 대미는 정규앨범이다. 오는 10월 2일 발매하는 ‘디 앨범(THE ALBUM)’은 그동안 쌓은 업적에 걸맞게 표지부터 왕관이다. 데뷔 4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그동안 쌓은 입지를 재증명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둔 만큼 빌보드 성적도 관심사다. 

 

벌써 대박 조짐이다. 이번 정규 앨범 선주문량만으로 밀리언 셀러를 가늠할 수 있다. 우선 1차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6일 만에 80만장으로 100만장 돌파가 당연시된다. 이에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및 총 판매량 신기록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연이은 활동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5월, 전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6집 앨범 ‘크로마티카(Chromatica)’의 수록곡 ‘사워 캔디(Sour Candy)’에 참여하면서 올 시즌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해당 앨범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엘튼 존(Elton John) 등도 참여해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어 6월에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여름 음악 시장을 장악하는 성과를 거둔다. 해당 곡으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을 비롯해 유튜브 선정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선정했다. 또한 8월,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협업한 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까지 내놨다. 해당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Billboard) 핫 100 차트(The Hot 100 Chart)에서 1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이에 다양한 앨범을 통해 카리스마에서 상큼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더욱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친김에 10월 정규 앨범으로 블랙핑크의 해(年)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다. 과연 이번 앨범에서 어떤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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