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시선] 첸이어 성준까지, 깜짝 3종…어찌 봐야할까

입력 : 2020-02-04 12:16:49 수정 : 2020-02-04 15:32: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요즘은 팬들은 스타의 사랑마저도 응원해주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타들의 단순 연애를 뛰어넘은 깜짝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다. 열애설뿐만 아니라 임신 사실 공개 및 결혼 계획 발표까지 이른바 ‘3종 세트’다. 

 

현재 군인 신분인 배우 성준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음을 최근 공개했다. 이어 입대 직전 출산을 하게 돼 결혼 신고만 한 채 군대로 향하게 됐던 사연 일체를 털어놨다.

 

이에 남은 병역 의무를 상근예비역으로 해결하게 됐다. 병역법에 따르면 현역병으로 입영한 자가 복무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상근예비역(자택에서 출퇴근하면서 복무하는 제도)에 편입될 수 있다.

 

판박이 사례는 또 있다. 앞서 그룹 엑소의 첸(본명 김종대)은 지난 1월 13일 팬들에게 자신의 연애 및 임신을 비롯해 결혼 계획까지 알렸다. 현역 아이돌로서 열애설이 터지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단 임신 및 결혼까지 발표하는 경우는 사례가 없었던 만큼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두 사람 모두 혼전임신이었기 때문에 무계획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대중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섣부른 행동이었다는 게 이유다. 특히 첸과 관련해서는 비판이 거세다. 기존 몸담고 있는 그룹에 대한 배신이자 기만이라는 것이 비난의 주된 골자다. 과연 결혼 후에도 엑소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반면 임신 뒤 결혼까지 성사된 것을 두고 책임감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은 결혼 여부에 따라 인기 향방이 갈리기 때문에 이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향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연예인은 열애 사실을 꽁꽁 숨겨왔다면 최근엔 과감하게 공개하는 게 추세가 됐다. 더 나아가 결혼 및 임신에 대해서도 대중 앞에 당당해졌다. 그렇다고 무분별한 결혼 및 임신을 독려하는 건 아니다. 본인이 속한 팀 및 작품 스케줄을 비롯해 소속사와의 약정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요구된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