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차준환(18·휘문고)이 2위 이시형(19·판곡고)을 10점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1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고등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03점, 예술점수(PCS) 40.03점을 합해 총점 85.06을 만들었다. 유일한 80점대인 차준환은 이시형(73.04점), 경재석(서현고, 63.47점)을 가볍게 제치고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남자 싱글 고등부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주니어 시절, 트리플악셀과 쿼드러플 살코를 장점으로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쿼드러플 점프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트리플 러츠,악셀 등 다른 기술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선두를 등극했다.
한편 최다빈(19·고려대)은 평창올림픽 이후 1년 만에 복귀해 2위를 기록했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대학부 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인 67.77점에는 못 미친 46.61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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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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