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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 150km' 두산베어스, 라쿠텐에 6-1 승리

입력 : 2018-10-24 15:40:49 수정 : 2018-10-24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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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두산베어스가 2018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베어스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후랭코프는 3.2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60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 시속은 150km.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후랭코프에 이어서는 강동연(2.1이닝 무실점)-윤수호(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1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김재호, 오재일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0-0이던 2회말 1사 1루에서 우중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4회에도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재호, 오재일은 나란히 손맛을 봤다. 2번 유격수로 나선 김재호는 2-0이던 5회말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 오노 카오루의 직구를 공략했다. 오재일도 계속된 2사 1루에서 오노의 직구를 퍼올려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미야자키 미니캠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두산베어스는 25일 사이토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맞붙는다. 귀국일은 26일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두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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