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거포 본능은 숨길 수 없었다.
박병호(32)의 한방은 중요한 경기에서 더욱 빛났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이 열렸다.
박병호는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0으로 앞서가던 3회 말 2사 상대 투수 호리의 6번째 공을 통타 중월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홈런 가공 능력은 이번 대회 내내 증명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병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3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김재환(두산)과 로하스(KT)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4회 초 현재 한국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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