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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뭘 먹지?…강백호 “낙지”, 김재윤 “녹용”

입력 : 2018-08-07 13:14:30 수정 : 2018-08-07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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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더울 땐 뭘 먹지?

 

무더위로 국가적인 비상이 걸렸다. 역대 최고 폭염이 엄습했고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만큼 여름철엔 떨어진 체력을 음식으로 보신해야한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인 야구선수들은 어떤 보양식을 섭취할까. 

 

KT 선수들에겐 어떤 비책이 있을까. 그 가운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백호(19)와 불펜을 지키고 있는 김재윤(28)에게 여름 대처 보양 식단을 물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첫해부터 시원한 타격감을 보여주며 차세대 거포로 인정받고 있다. 6일 현재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특히 18개의 홈런으로 1994년 김재현(LG)이 세웠던 고졸 신인 시즌 최다 홈런인 21개를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년 만에 신기록인 셈. 이러한 폭발적인 장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강백호는 본인에게 맞는 집밥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음식을 잘 먹는데, 특히 낙지, 전복을 회로 즐기는 편”이라고 답했다.

 

포수출신인 김재윤은 KT에서 성장해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다. KBO리그 데뷔에 앞서 산전수전을 겪어왔다.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그 어떤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고배를 마셨고 미국 무대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후 KBO리그에서는 포수 마스크를 벗고 마운드로 이동했다. 결과는 대성공. 그는 201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KT의 불펜을 짊어지고 있다. 2016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1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4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3, 5승2패 11세이브로 선전 중이다. 그가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김재윤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외에도 “홍삼이나 녹용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규칙적으로 먹고 가끔 공진단을 먹는다”고 귀띔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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