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티오픈에서 단식 8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3위)가 톱시드를 받았고, 2번 시드는 존 이스너(미국·세계랭킹 9위)에게 돌아갔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니시코리 케이(일본·세계랭킹 20위)는 7번 시드를 받았다.
최근 발목 부상 복귀 후 첫 대회였던 애틀란타오픈 단식에서 8강에 오르며 자신감을 되찾은 정현은
지난 2015년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32강(2회전)을 경신하고자 한다.
정현은 브누아 페르(세계랭킹 52위)-마르코스 바그다티스(세계랭킹 95위)간 1회전 승자와 2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페르를 상대로 2015년 윈스턴-살렘 오픈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둔 적이 있고, 바그다티스와는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을 펼칠 전례가 없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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