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7, 8회 전국기준 시청률이 각각 3.9%,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가 기록한 3.6%에 비해 0.3% 포인트, 0.9% 포인트 각각 소폭 상승한 수치다.
‘더 유닛’은 최근 방송분에서 1차 국민 유닛 투표 중간집계 순위를 공개했고, 단체곡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아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YG 양현석과 한동철이 의기투합한 ‘믹스나인’은 1%대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시청률은 1.301%(유료방송가구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706%보다 무려 0.4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회 1.9%로 시작한 시청률이 2회 1.5%, 3회 1.7%, 4회 1.3%로 떨어지고 있어 ‘YG 양현석’의 이름값에 먹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믹스나인’은 ‘프로듀스101’ 베끼기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피라미드식 의자세트와 순위발표 방식 등 ‘프로듀스101’과 유사한 부분이 다수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엄연히 ‘프로듀스101’의 판권은 CJ E&M에 있는데도, 한동철 PD의 자가복제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양현석의 독설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에게 ‘믹스나인’은 유익하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낙인찍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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