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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복을 부르는 긍정적 사고

입력 : 2017-09-10 19:00:22 수정 : 2017-09-10 1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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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운명의 길에 유비무환이란 어떤 것일까? 오늘은 얼마 전 상담을 온 분의 인생상담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필자의 컬럼을 종종 보아왔다는 말로 서두를 시작한 J씨는 올 해 들어 몹시 무기력하고 건강도 좋지 않으며 집을 살 때 받은 대출금은 10년이 지나도 조금도 갚지를 못했는데 문제는 집을 사고 난 뒤 집값이 오르다보니 대출을 더 받아썼다는 것이다. 그런데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지 확신이 없고 아이들 교육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결혼시킬 일까지 생각하니 몹시 우울하다는 것이다. 혹시 앞으로 제2의 도약기가 있을지 언제쯤이면 금전적 부담감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를 물어왔다.

이에 대해 우선 자신의 팔자 길을 잘 살펴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명리학의 처음이자 끝이라 말해주었다. 사주가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길이 있음을 보여주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역학의 목적이라고 일러 줬다.

J씨는 병오년 음력 2월생으로 50세가 되는 2015년 이후로 대운에 ‘서산에 갇힌 태양’과 같은 운기가 들어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마음고생의 시기다. 또한 생일지에 백호살이 보이니 운기가 안 좋을 때는 당연 건강문제나 재물문제가 발현됨이 엿보인다. 2017년은 한국 나이로 52세가 되니 본인이 느끼듯 건강이나 재물문제로 근심이 느껴 진다. 앞으로 최소 6~7년은 다른 일은 제쳐 두고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으뜸이 되어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60세 전후로부터는 일월상회(日月相會:해와 달이 서로 만남)의 운이 들어오니 지난 근 십년과는 달리 호운이 들어오게 되는데 그 때가 되면 좋은 인연이 나타나 교육과 관련된 분야에서 분명 희망의 운세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는 사주학으로 예측한 내용이다. 인생이란 것은 맑은 날만 계속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인생이란 것은 어떤 한 일에 대하여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아야 하니 좋은 일이 생겼다하여 지나치게 들떠서도 안 되고 근심이 생겨도 도가 넘게 슬퍼해서도 안된다. 이의 실현이 이뤄진 다음에야 팔자의 원리가 맞네 안 맞네 할 것인가? 그 때를 위하여 지금부터 건강에 유의하여 심신을 다스리는 운동과 마음공부를 하며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여 무기력을 떨쳐버리는 것이 인생의 처방이 된다.

“마음을 편하게 갖고 준비하세요. 그래도 전생의 업력으로 지은 복덕이 있어 60세 이후 여유가 생기니 낙담할 일이 아닙니다. 복덕과 우환의 오고 감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근심과 걱정은 그러한 생각이 드는 순간 정말 내 것이 됩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실하면 이러한 것들이 쌓여 복덕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 노력 없이는 안 되는 것이니 답답한 생각이 들라치면 바로 심호흡을 하고 5분이라도 명상을 하세요”라고 해주었다.

돌아서는 J씨의 발걸음이 가벼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J씨가 8월 첫째 주 한 달에 한 번 펼치는 필자의 법회에 참석했다. 마음을 새롭게 다잡으며 노력하는 모습인 것이다. 우울한 생각도 습관이 된다. 마음 속의 햇살을 환하게 키우는 것 역시 마음 수행이다. 왜 마다 할 것인가. ★김상회의 풍경소리(02-533-8877)에서는 부산 및 지방 애독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진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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