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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틴탑 엘조, 홀로서기 결정… 티오피미디어에 계약 해지 요청

입력 : 2017-02-09 13:02:56 수정 : 2017-02-09 13: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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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보이그룹 틴탑의 멤버 엘조가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엘조는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2018년 1월까지 전속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엘조와 소속사가 갈등을 빚게 된 배경에는 ‘개인 활동 방해’가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소속사의 갑질 논란으로 비칠 만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당사자 간의 신뢰 관계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깨져버린 것.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재계약 불발이 문제였다. 엘조는 2016년 10월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다. 홀로서기를 결정한 엘조의 입장을 들은 소속사는 이후 개인 활동에 제약을 거는 듯한 모습으로 오해를 키운 모양새다.

소속사 측은 엘조 출연이 논의 중인 드라마 제작사와 성실하게 교섭하지 않고 제작사로부터 배역과 연기 경력 및 인지도에 맞는 적정한 출연료를 제안받고 거듭 출연계약 체결을 요청받았음에도 출연계약 교섭을 진행하지 않았다. 더구나 계약 진행과정을 지켜본 관계자에 의하면 작가와 제작사 측에서 먼저 엘조를 캐스팅하겠다고 나선 A작품 같은 경우엔 소속사 측에서 전작 출연료의 7배를 불렀다. 캐스팅은 무산됐다. 이는 명백한 매니지먼트 제공 의무 불이행이라는 해석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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