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스마트 의료 박람회(The Asia Pacific Smart Healthcare Expo 2016)’에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권오룡 원장, 김용상 부원장, 허동범 소장 연구팀이 참석해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용상 부원장이 ‘무릎관절염에 대한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Application of Adipos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for the treatment of knee osteoarthritis)’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용상 부원장은 무릎관절염과 줄기세포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지방 줄기세포의 동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로서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설명했고,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기초연구 및 임상 연구 사례와 논문 내용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스마트 의료 박람회’는 올해로 제1회를 맞이하는 전시회로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스마트 의료산업의 발전성과 전시와 국내외 기업지간의 교류협력을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세계 의료진 및 연구진, 기업인들이 모여 스마트 의료 및 디지털 건강, 스마트 양로를 주제로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실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15편의 관절 질환 줄기세포 치료 연구 논문을 세계 유수 학술지에 발표해 세계 관절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게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관절·척추 병원 중 최초로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줄기세포 관련한 다양한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임상 연구논문을 세계 정형외과 학회지 중 인용지수 1위인 ‘AJSM’에 7편, 인용지수 2위인 ‘Osteoarthritis and Cartilage’ 1편, 인용지수 5위인 ‘Arthroscopy’에 2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논문발표를 통해 ‘ICRS’, ‘AAOS’ 등 세계 의료진 및 연구진들이 모이는 학회에 매 년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전 세계 의료진 및 연구진을 비롯해 연구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자체 연구 인프라를 통해 얻어진 관절 질환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사례와 연구 논문을 발표하면서 본원의 우수한 줄기세포 치료 술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절 질환에 대해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하여 치료 성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해외 상호 교류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기관절 보존 치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ck@sportsworldi.com
사진1=‘2016 아시아·태평양 스마트 의료 박람회’에 참석한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왼쪽 2 번째부터 허동범 소장, 권오룡 원장, 고용곤 병원장, 김용상 부원장)
사진2=‘2016 아시아·태평양 스마트 의료 박람회’에서 강남 연세사랑병원 김용상 부원장이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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