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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의 아버지’ 조이맥스 대표로 승격

입력 : 2015-03-09 10:14:26 수정 : 2015-03-09 1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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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형 부사장 신임 대표 선임
1000만 신화 ‘캔디팡’도 만들어
[스포츠월드=김수길 기자] 국민 게임 ‘윈드러너’를 만든 주역이 조이맥스 대표로 승진했다.

조이맥스는 최근 현 이길형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그동안 조이맥스의 수장 자리는 지난해 5월말 김창근 전 대표가 사임한 후 모회사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직무를 겸임해 대행했다.

이길형 신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2년 모바일 벤처기업을 창업한 뒤 NHN(한게임) 게임 제작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쳤다. 2010년 링크투모로우를 설립했고, 링크투모로우와 조이맥스 합병을 통해 조이맥스 부사장을 맡았다. 온라인과 모바일 등 전 플랫폼에 걸쳐 개발 및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로 불린다.

특히 ‘윈드러너’는 이 대표의 이력을 상징한다. 올해로 만 두 돌을 보낸 ‘윈드러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 기간인 13일만에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43일 연속으로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과 중국, 북미 등 해외로 진출해 호응을 얻었다. 일본의 경우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마켓 게임 매출 2위에 올랐고,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윈드러너’에 앞서 발매된 팡류 게임의 일종인 ‘캔디팡’ 역시 이길형 대표의 작품이다. ‘캔디팡’도 1000만 다운로드 훈장을 목에 건 흥행작이다.

조이맥스 측은 “이길형 신임 대표는 출시작들이 인기와 매출 순위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개발자 반열에 올랐다”며 “대표이사 선임으로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본사와 유기적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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