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 미디어 메트로에 따르면 자신을 '알몸 치료사'라고 지칭하는 28살 여성 사라 화이트(Sarah White)가 포르노에 중독된 남성 1천여명을 상담했다고 보도했다. 사라의 치료법은 기존의 방식과 너무나 다르고 윤리적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지만 그녀를 찾는 환자는 점점 더 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외설적인 이유가 아니라 성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남성에게 '알몸 상담(Naked Therapy)'이 무장해제를 시킨다는 주장이다. 사라의 고객 중에서 세계적인 유명인과 글로벌 기업의 CEO 등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공한 남자들에게 포르노 중독과 같이 남들 앞에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없는 '장애'들이 많이 발견된다고 사라는 설명한다.
하지만 사라는 자신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단순히 섹스 카메라의 포르노 배우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옷을 벗고 상담하는 이유가 단순히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닌 더 진정성 있는 상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치료법이 미국 사회에서 앞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사람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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