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소재 S 대학 간호학과 여학생 A 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 할아부지 덕에 실습 잼땅"이라는 글과 노인 환자의 혹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글을 본 A 씨의 지인이 '실습 잘하구 있구나~화이팅' 이라는 댓글을 달자 A 씨는 "언니 내가 저 환자분 혹 잡고 있는 거 보여 ㅋㅋㅋㅋ?'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비난은 더욱더 심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A 씨와 S 대학 측은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A 씨는 "올해 간호학과에 편입한 학생으로서 이러한 기본적인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 내가 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잠시의 경솔하고 잘못된 판단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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