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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드디어 차기작 선택… 영화 '29년' 캐스팅

입력 : 2008-08-29 16:20:59 수정 : 2008-08-29 1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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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은 강풀 만화가 원작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김아중의 차기작이 드디어 결정됐다.

 김아중이 내년에 개봉되는 영화 ‘29년’(이해영 감독, 청어람 제작)에 류승범, 주진모, 변희봉, 천호진, 진구, 한상진 등과 함께 주요 배역에 캐스팅 된 것.

 이번 영화에서 김아중은 냉철한 사격선수 미진 역을 맡아 색다른 여성 캐릭터로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힐 계획이다.

 ‘29년’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모았던 강풀의 만화 ‘26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각본과 연출의 능력을 인정 받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광주 5.18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에서 류승범은 건달 진배 역을 맡았으며 진구는 포커페이스 비서 주안 역에 캐스팅됐다. 또 한상진이 경찰 정혁 역, 주진모가 사건을 계획하는 회장 김갑세, 천호진이 주인공들과 대치하는 경호실장 마상렬 역, 관록의 배우 변희봉이 29년 전 사건의 장본인 ‘그사람’을 연기한다.

 ‘29년’은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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