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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러 데뷔전서 최우수선수

입력 : 2008-03-17 10:17:09 수정 : 2008-03-17 1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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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이적 파동 끝에 러시아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축구대표팀 오른쪽 풀백 오범석(24·사마라FC)이 구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오범석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은 16일 “사마라FC가 전날 치른 텔렉 그로니즈와 원정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 수상자로 데뷔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 오범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범석은 전날 새벽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서 열린 그로즈니와의 2008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오범석은 후반 19분 상대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반칙으로 끊으면서 옐로카드를 받고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상대의 실축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FS코퍼레이션은 “감독과 구단 사장도 경기가 끝난 뒤 오범석에 대해 100%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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