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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말말말] 염경엽 넥센 감독 “50일 정도에 뭘 하겠소?” 外

입력 : 2013-05-02 18:51:54 수정 : 2013-05-02 1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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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X박살난 투수네?” 김태완 삼성 내야수(캐치볼 중 옆을 지나가던 장원삼이 ‘김∼태∼완’이라고 흥얼거리자 놀리면서, 김태완은 “홈런공장이네”라는 말도 덧붙였다. 장원삼은 전날 경기서 홈런 3개를 맞는 등 6과 3분의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내 입이 좀 고급스럽지.” 류중일 삼성 감독(취재진이 전날 유명한 대구막창을 먹었다고 하자 자신은 소대창은 먹지만 막창은 질겨서 잘 안먹게된다고 웃으며)

“50일 정도에 뭘 하겠소?” 염경엽 넥센 감독(개막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을 묻자 취임 후 스프링캠프에서 디테일적인 부분과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강조한 것 뿐이라고 몸을 낮추며)

대구=권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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