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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워킹맘’서 로맨스 그레이 춤실력 과시

입력 : 2008-08-13 09:43:35 수정 : 2008-08-13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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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워킹맘’(김현희 극본, 오종록 연출)에서 때아닌 ‘로맨스 그레이’의 춤 바람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출연하는 김자옥과 윤주상의 러브라인이 바로 그것. 둘은 황혼의 중년에 알꽁달꽁 사랑을 속삭이며 시청자들의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은지(차예련)의 어머니 김자옥과 가영(염정아)의 아버지이자 재성(봉태규)의 장인으로 출연하는 윤주상은 우연한 만남을 인연으로 시작해 딸과 사위 때문에 티격태격하다 정이 들어 결혼식까지 올린다.

드라마는 염정아와 철없는 남편 봉태규의 코믹한 일상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김자옥과 윤주상의 다시 찾은 신혼생활을 엿보는 재미를 준다.

연기경력 40년 만에 드라마를 위해 춤을 배운 김자옥과 윤주상 커플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전문 댄서 못지않은 춤 실력을 선보여 제작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의 춤 실력은 13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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