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양자컴퓨터 상용화 20년 필요”…관련주 ‘휘청’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의 실질적 상용화에 20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면서 관련주가 폭락했다.
양자컴퓨터 업체 아이온큐의 주가는 40% 가까이 폭락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보다 39% 폭락한 30.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온큐는 전날까지만 해도 사상 최고가인 54.74달러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 중이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기반으로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왔다. 빅테크 기업들도 막대한 투자를 하며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섰다.
◆캐나다, 트럼프 ‘관세 압박’에 맞대응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경우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 당국자들은 미국이 캐나다에 수출하는 수십 개의 미국 제품 목록을 작성하고 있으며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가 관세를 부과할 품목 목록에는 도자기 제품, 강철 제품, 가구, 버번 위스키와 잭 대니얼스 위스키와 같은 특정 알코올 음료, 오렌지 주스, 반려동물 사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에너지 수출도 목록에 포함돼 있다. 마지막 수단으로 캐나다는 자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에너지 제품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일각에선 캐나다 정부의 보복관세 맞불을 놓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캐나다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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