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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 연임 나선다… “막중한 책임감 느껴”

입력 : 2025-01-06 13:22:46 수정 : 2025-01-06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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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골프협회(KGA)는 6일 “강형모 회장이 앞으로 4년간 우리나라 골프의 중앙단체 수장으로서 한국 골프를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KGA 선거운영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0일 4차 회의를 열어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후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 선거 예정일인 6일 별도 투표 없이 강형모 후보를 최종 당선자로 공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성 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강형모 회장은 2004년 KGA 이사로 선임된 후, 선수강화위원장 등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는 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연속 전부문 금메달 획득, 2010·2016 세계여자선수권 대회 개인 및 단체전 석권,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부 금메달 획득 등을 이끌었다.

 

성과를 인정 받은 그는 2023년 6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제20대 대한골프협회장으로 당선돼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골프 최고 의결 기구인 국제골프연맹(IGF) 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이사로도 활동하며 한국 골프의 국제 관계 강화와 국내 선수들의 외국 진출을 지원했다.

 

연임에 성공한 강형모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의 공식 임기는 대의원 총회가 열리는 23일부터 시작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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