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의 자밀 워니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워니는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06표 중 52표를 획득하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41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과 함께 지난 1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워니는 2라운드 기간 동안 9경기 평균 35분3초를 출전해 27.2득점을 마크했다. 또한 1라운드에 이어 경기당 평균 득점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평균 12.1개의 리바운드로 LG의 아셈 마레이(1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평균 1.3개의 블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소속팀 SK는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일 13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서는 6승3패를 거둔 가운데 공동 1위(13승5패)로 해당 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23일 기준으로는 14승5패 승률 0.737로 리그 단독 선두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라운드 MVP에 선정된 워니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함께 워니가 직접 디자인한 라운드 MVP 상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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