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연말을 맞아 기부로 따뜻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배우 이종석부터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까지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를 위해 선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배우 이종석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서울아산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한 어린이병원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우의 치료비 지원 및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의료 서비스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올해도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는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의 치료비와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따스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다가오는 새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10일 제주대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박진영의 사회공헌활동인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기부금은 제주지역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 수술비, 재활 등 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21일 서울시 어린이 병원을 찾아 크리스마스 음악회 ‘산타의 따뜻한 선물’ 공연에 참석했다.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서울시 어린이 병원에서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물하고자 개최됐다. 김재중과 세이마이네임은 히트곡부터 캐럴까지 무대를 펼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세이마이네임은 ‘골디락스 워터’,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에 이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렀고, 김재중은 발라드 곡인 ‘묻고 싶다’ 등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훈기를 더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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