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2025년 1월 컴백을 예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가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Vol.1’ 인 인천(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IN INCHEON)’을 개최했다.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공연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후 처음 여는 단독 투어로, 선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야제한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 ‘원도어(공식 팬덤 명)’과 함께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이번 공연 ‘노크 온’이 가지는 의미를 털어놨다. 리더 명재현은 “이번 공연은 편곡도 거의 안하고 원곡 위주로 들려드렸다”고 했다. “첫 콘서트고 우리가 만들어 온 보넥도만의 오리지널리티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 컸다”는 이유에서였다.
개인 무대 없이,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섯 멤버가 모든 무대를 함께했다. 멤버들은 “원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우는 콘서트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 다시 못보는 공연”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리우는 “‘낙원(노크 온) Vol.1’이 우리의 오리지널리티”라고 외쳤고, 운학은 “우리의 첫 걸음에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것”이라고 의미를 찾았다.
지난해 데뷔한 보넥도는 연말 시상식과 단독 투어 등 올해 연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 1월 컴백을 깜짝 예고해 현장을 찾은 원도어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명재현은 “단순히 그냥 컴백이 아니라 원도어를 위해 준비한 선물같은 컴백”이라며 “그동안 시상식과 투어 준비로 바빴는데, 멤버들끼리 다 같이 컴백을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모였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리우는 “원도어를 위해 준비했지만, 원도어만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보넥도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3집 '19.99'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관왕, 미국 ‘빌보드 200’에서 5세대 K팝 그룹 신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와 3월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4월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13개 도시 공연을 개최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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