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용 지르코니아 제조업체인 ㈜유앤씨인터내셔널이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르코늄과 산소의 화합물인 지르코니아는 치아를 인공 틀로 씌우는 치과 기술인 크라운 기법에 활용된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수출업체로서 인정을 받은 유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화인써키트의 자회사 편입 후 적극적인 투자로 현재 약 30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편입 전에도 매년 2배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022년 100만불, 지난해 200만불에 이어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13년에 창립한 유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7년간 국내 치과기공소 지르코니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지르코니아 블록 선도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원재료를 직접 개발해 사용한다.
특히 리뉴얼 신제품은 ‘UNC Everest UVS’는 자연치와 유사한 자연스러운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싱글 크라운부터 풀아치까지 모든 케이스에 가능한 범용 제품이다. 싱글 크라운은 40분, 풀아치는 4시간 급속 소결이 가능하며 1500~1560℃ 온도 범위에서 일정한 구현이 가능하다.
유수권 유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UNC Everest UVS와 더불어 미주 시장에서 월 4000건 이상 제작되는 RAZOR 블록을 내년 3월 세계 최대 덴탈쇼 IDS는 물론 국내회 전시회 및 세미나에서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수출액을 늘려 2025년 1000만불 수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앤씨인터내셔널은 모회사의 지원 아래 지속적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르코니아 블록을 넘어 덴탈 관련 일반재료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