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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의 정통 발라드 ‘어깨에 기대요’…“따뜻한 안식 제공하길”

입력 : 2024-11-25 12:43:47 수정 : 2024-11-25 1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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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현우가 정통 발라드로 돌아왔다.

 

25일 발표한 ‘어깨에 기대요’는 오현우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보이스 컬러가 어우러진 곡이다. 겨울 시즌에 맞는 감성을 내세웠다.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곁에서 묵묵히 위로해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곡은 인생의 무게에 눌려 힘들고 슬플 때, 잠시 멈춰 서서 쉬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 응원을 건네고 있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깊은 숨을 내쉬며 울음을 터트려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의 흐름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는다. ‘난 여기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요’, ‘흐르는 눈물을 닦지 말아요 / 울어도 괜찮아 / 어깨를 빌려줄게요’ 같은 표현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위로가 느껴진다.

 

따뜻한 음색과 절제된 창법이 돋보이는 이 곡은 작곡가 똘아이박, 피터팬과 함께 오현우가 작사에 참여했다. 가창자의 감정을 이입해 곡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따뜻함이 깃든 공간에서 위로를 전하는 노래를 부르는 오현우의 모습을 담아 곡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오현우는 “이 곡은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혼자라고 느낄 때 따뜻한 안식을 제공하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며 신곡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오현우는 2021년 MBN ‘보이스킹’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이제 헤어지는 건가 봐’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경연 당시 오현우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해 기교 없이 깔끔한 창법을 자랑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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