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지난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GLPro)’가 출시 보름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했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엘프로의 이 같은 판매 속도는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르며 연 매출 1400억원을 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정도 높은 수치다. 지엘프로는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정관장은 지엘프로의 이 같은 성적은 2030 연령대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실제 ‘지엘프로 더블컷’(사진)의 20대 구매율은 2023년 정관장 제품 20대 구매율 대비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는 2030 연령대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활기력’ 등보다 높은 수치라는 게 정관장 측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로 2030들도 혈당 건강에 관심이 많아 지엘프로 구매가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돕는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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