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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완전체 된 KB손해보험… “조직력 더 보완하겠다”

입력 : 2024-11-17 17:33:09 수정 : 2024-11-17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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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블랑코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17일 한국전력과의 방문 경기에서 선수들을 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마침내 완전체가 됐다.

 

KB손해보험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이겼다.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는 초반에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완전체로 한국전력을 맞이했다. 아시아쿼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가 시즌 첫 선발 출전해 13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미들블로커 박상하도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과 세터 황택의가 군 복무에서 돌아오는 등 단단한 전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마틴 블랑코 감독 대행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블랑코 대행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우리 팀 선수가 다 함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도움을 더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승리에 대한 기쁨은 오늘 자정까지만 즐기겠다”고 긴장을 놓지 않았다.

 

블랑코 대행은 완전체 선수들과 함께 팀 조직력을 더 단단하게 만드려고 한다. 그는 “부상자가 돌아왔지만 아직 완성된 팀은 아니다”라며 “아직 손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부분은 훈련을 통해서 경기에서 나타나게 해야 한다. 인지하고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보다 팀 블로킹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랑코 대행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블로킹 능력이 높다. 조직적인 블로킹을 하고 있고 더 완벽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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