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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혜선 “‘피의 게임3’서 험한 모습 기대해…방송+공부 다 챙기고파”

입력 : 2024-11-13 07:14:00 수정 : 2024-11-13 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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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에서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최혜선이 ‘피의 게임 시즌3’ 출연 소감과 함께 앞으로 다양한 행보를 예고했다. 최혜선은 “욕심껏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살고 싶다”고 방송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무드브랜드컨설팅 제공

 

“솔로지옥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생존러 최혜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최혜선이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전한 포부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펼치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최혜선은 이번 시즌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3’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그가 보일 생존 서바이벌은 어떤 모습일지 방송 전부터 관심이 크다.

 

최혜선은 “솔로지옥의 경우 연애 예능이다 보니 인물의 좋은 점을 부각했다면, 피의 게임은 완전히 열악한 상황에서 제일 험한 모습을 드러나게 했다. 돌아보면 ‘좀 더 쿨하게 할걸’ 생각했던 부분도 있다”며 “기존에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저의 다른 면을 노출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단언할 수 있는 건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기에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화여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최혜선은 영국서 데이터 과학 석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남다른 브레인의 소유자로 촬영에 임하는 자세부터가 달랐을 터. 그러나 최혜선은 생존 게임에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고 다짐하며 촬영 전부터 게임 플레이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했다.

 

최혜선은 “생존 지능 서바이벌은 펜을 잡고 공부했던 것과는 다른 류다. 독고다이로 살아나가고 싶은 생각은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팀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했었다”며 “제가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고, 또 나름 암기를 잘한다고 생각해 국기랑 국가명을 다 외워갔었다. 하지만 쓸모는 없었다(웃음) 그렇지만 숫자 암기에 있어서 비슷한 류에 기여를 하긴 했다”고 돌아봤다.

최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드브랜드컨설팅 제공

이번 피의 게임3에는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 획을 그은 레전드들이 등장한다.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자인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 시즌3·4(2014~2015) 우승자인 개그맨 장동민, 더 지니어스 시리즈 역대 최강 여성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아나운서 김경란 등이 참전한다.

 

최혜선은 “왕중왕전에 참여한 느낌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TV로 응원했던 플레이어분들과 자기 분야에서 입지가 있으신 분들이 나왔는데, 제가 그런 분들을 어디서 또 뵐 수 있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레전드들의 게임 플레이에 대해선 “처음엔 잘 하면 1등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장동민 오빠를 만난 후 달라졌다. 준비를 철저히 해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더라. 하지만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플레이는 아니었다”며 “홍진호 오빠의 역량은 기존에 증명된 것보다 더 대단했다. 화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인데 인상 깊었다. 원래도 팬이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더 팬이 됐다”고 웃었다.

 

본인의 생존 서바이벌 게임 플레이에 대해선 “목표했던 그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어느 한 지점까진 서로 도와가며 플레이를 펼치고, 탈락자로 지목되지 않는 전략들을 잘 세워서 임했다”고 평가했다.

 

최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드브랜드컨설팅 제공

최혜선은 자신의 다채로운 모습을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주길 희망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그는 솔로지옥3, 피의 게임3 등의 방송은 물론 세르지오타키니, 덴티스테, 라운드랩, 비카인드, OLAY뷰티(HK), 안다르, 휠라, FCMM, 스킨푸드 등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최혜선은 “(앞으로의 방송 일은) 다양하게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줬을 때 ‘이런 모습도 있구나’, ‘이런 것도 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궁금증이 생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왔던 공부도 놓치지 않고 해나가겠단 목표다. 그는 “욕심껏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살고 싶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데이터 과학은 생명 분야랑 합쳐져 유전자 분석 같은 건데, 재미있다. 컴퓨터에 어떤 데이터값을 입력하면 입력한 대로 그 값이 나와 그런 게 즐겁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영국에선 재택 지원이 100% 되는 분야라 공부하기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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