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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월요일도 챔필의 함성을 막을 수 없다… 5차전 역시 만원관중·PS 21G 연속 매진

입력 : 2024-10-28 14:53:14 수정 : 2024-10-28 1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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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시리즈가 펼쳐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만원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광주가 다시 떠들썩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삼성과 KIA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 마련된 1만9300석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시리즈 전적에서 홈팀 KIA가 3승 1패로 맞선 가운데 맞는 5차전이다. KIA의 ‘V12’가 확정될 수 있다는 광주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는 가운데, 반격에 나서야 할 삼성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판이다. 뜨거울 수밖에 없는 열기, 당연하게도 만원관중으로 이어진다. 플레이볼 4시간 20여 분을 남기고 일찌감치 매진 선언이 됐다.

 

2024시즌 가을 잔치는 역대 2번째 단일 PS 전 경기 매진을 바라보는 중이다. KBO에 따르면 단일 PS 전 경기 매진은 2010년(14경기) 뿐이다. 당시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5경기·13만8000명), 삼성-두산의 플레이오프(5경기·8만4000명), SK-삼성의 KS(4경기·7만6000명)가 꽉 차면서 총합 29만8000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삼성과 KIA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2024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찾은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사상 최초 ‘천만 관중’을 일군 올해의 야구 열기도 역시 PS 전 경기 매진을 바라본다. KT-두산의 와일드카드결정전과 KT-LG의 준PO, LG-삼성의 PO에서 펼쳐진 11경기 모두 만원관중을 불러 모았다. KS는 말할 것도 없다. 광주에서는 숱한 악천후 변수에도 1∼2차전이 매진됐으며, 바통을 받은 대구도 곧장 완판 행렬을 보여줬다. 다시 1위 팀 안방 광주로 돌아와서도 변함은 없다.

 

올해 PS 16경기 누적 관중은 35만3550명이 됐다. 지난해 KT-LG의 KS 1차전부터 시작된 PS 연속 매진 기록은 21경기로 늘었다. KS로 한정하면 키움-SSG가 맞닥뜨린 2022년 KS 1차전부터 KS 16경기 연속 매진도 진행형이다.

 

광주=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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