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가 자신의 모친을 간병한 일화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김원효가 장모님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는 서울에 올라온 장모님을 모시고 가장 먼저 병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 김원효는 장모님에게 “지금 증상이 어떠냐”라며 상태를 물었고, 장모님은 “그때 머리 다치고부터 약간 (어지러워)”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는 “엄마가 8년 전에 뇌출혈이 와서 심각한 적이 있었다”라며 모친이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글을 읽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원효 씨가 엄마 앉혀놓고, 기역, 니은부터 1, 2, 3, 4부터 다 가르치고, 웃게 해줬다”라며 현재는 현재는 90% 이상 회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1980년생인 심진화는 2011년 한 살 연하의 동료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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