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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여자부 신인드래프트…1순위 정지인, 대구시청으로

입력 : 2024-10-23 19:54:46 수정 : 2024-10-23 1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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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8개 여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총 29명이 신청한 여자부에서는 68.9%인 2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지명에 나선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전 일본 오므론 RB)을 제일 먼저 선택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일본 오므론에서 활약한 라이트백으로 180㎝의 큰 키를 자랑하는 정지인은 “팀에서 제일 필요하고, 제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베스트 7이 되도록 하겠다.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순위 인천광역시청은 구현지(대구체고, LB)를 지명했다. 2023~2024 U18 대표 선수로 활약한 구현지는 인천광역시청의 우승을 기원했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한국체대)을 지명했다. 한국체대의 피벗으로 활약한 연지현은 “팀과 동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범다빈(조대여고 CB/LB)을 지명했다. 범다빈은 2021 U16 대표팀과 2023 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한국체대 CB/LB/RB)를 지명했다. 고현서는 쓰리백 모두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6순위 삼척시청은 손민경(저 일본 오므론)을 지명했다. 손민경은 “실력을 키워 팀에 기여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순위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무안고)을 지명했다. 2021 U16 대표팀, 2023~24 U18 대표팀에서 활약한 서아영은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8순위 서울시청은 백지현(한국체대 CB/LB)을 선발했다. 2019 U18 대표팀에서 활약한 백지현은 “서울시청 우승을 목표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범다빈을 비롯해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 CB/LB)과 홍예지(휘경여고 GK)를, 인천광역시청이 구현지와 임광선(조대여고 RB), 박서희(대구체고 CB)를, 광주도시공사가 연지현과 김지선(일신여고 CB), 조연서(인천비즈니스고 RB)를, 서울시청은 백지현과 조수연(대구체고 PV), 정가은(한국체대 GK)을, 삼척시청은 손민경과 최은혜(의정부여고 CB/LB/LW), 황다솜(황지정보산업고 RB/LB/LW) 등 각각 3명씩 지명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과 임소의(경남체고 CB/RB)를,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과 조서연(대전체고 RB) 등 2명씩 지명했고,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만 지명했다.

 

이번에 1라운드에서 지명된 1~4순위까지는 계약금이 7000만원이고, 5~8순위는 5000만원, 2라운드 1~4순위는 3000만원, 4~8순위는 2000만원, 3라운드는 1~8순위는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명의 새로운 선수가 8개 팀에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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