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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강 노벨 문학상’ 보도 관련 논란에 “검수 소홀했다” 사과

입력 : 2024-10-11 16:47:51 수정 : 2024-10-11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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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목동 사옥. 뉴시스

방송사 S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보도 관련 자료화면 논란에 사과했다.

 

SBS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에 소홀함이 있었다. 문제를 인지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보도국 내에서 엄중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특보로 전했다. 하지만 보도에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 문학의 최고존엄 짱’이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자료 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병화상’이라는 단어에 대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하한 의도적 오타가 아니냐고 지적했고, 논란이 거세지자 SBS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소설가 한강은 10일 노벨 문화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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