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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내년 서울서 마지막 콘서트 “웃는 얼굴로 이별 노래”

입력 : 2024-10-04 09:41:31 수정 : 2024-10-04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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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예고한 ‘가황(歌皇)’ 나훈아가 마지막 공연 날짜를 확정했다.

 

4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내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오는 12월 7~8일 대구 엑스코, 같은 달 14~15일 부산 벡스코 무대에 오른 뒤 내년 1월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무대에서 내려온다.

 

나훈아는 1967년 데뷔해 ‘내 사랑’, ‘약속했던 길’,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 히트곡을 내며 50여년동안 톱 가수로 군림해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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