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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보민, 첫 1:1 데이트서 팔짱·포옹…“세상에 둘만 있다고 생각하고파”

입력 : 2024-10-04 07:50:21 수정 : 2024-10-04 0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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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6’ 방송화면

MBN ‘돌싱글즈6’의 정명과 보민이 ‘비밀도장 데이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6’ 4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돌싱 하우스’에서의 2일차 밤에 ‘1:1 라운드 한 잔 데이트’를 하면서 모두를 공평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다음 날 ‘비밀도장 데이트’ 선택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정보공개방’에서 정명의 첫인상 1순위가 시영임을 확인해 ‘멘붕’에 빠졌던 보민은 비밀도장 데이트에서 정명이 자신을 선택하자 ‘핑크빛 폭주’를 재가동해 설렘을 안겼다.

 

정명은 “너의 배려와 친절을 다 알고 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고 “첫인상은 외적인 부분일 뿐,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고 난 뒤 뽑은 건 아니다”라고 시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간접 해명했다. 보민은 정명의 말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내 마음이니까, 끝날 때까지 널 배려해줄게”라고 직진 의사를 전했다.

 

셋째 날 아침이 되자 비밀도장 데이트가 기습 공지됐다. 낮에는 여자들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데이트를 하게 되고, 밤에는 남자들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데이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10인의 돌싱남녀는 신중한 고민 끝 각자 선택을 마쳤다. 그 후, 여자들이 선택한 결과가 공개됐다. 

 

남자들이 각기 차에 타고 있으면 여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남자가 있는 차에 오르는 방식으로 매칭이 확정됐는데, 시영의 차에는 미영이, 희영의 차에는 방글이 탔다. 그리고 보민은 아무런 기대 없이 운전석에 앉아 있었는데 정명이 밝은 미소로 차에 올라 입이 찢어질 듯 웃었다.

 

낮 매칭이 끝나자, 정명과 보민이 데이트에 나섰다. 보민은 “왔구나 내 원픽!”이라며 데이트 시작부터 정명에게 플러팅을 했으며, 차에서 내릴 때에도 정명의 팔짱 시도에 입꼬리를 승천시켰다. 또한 정명은 보민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쌈을 싸주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달달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정명은 “어젯밤 한잔 데이트를 하고 나서 이미 마음을 정했다. 이 데이트 이후로 내가 마음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 발언을 던졌다. 이에 보민은 “세상에 우리 둘만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라고 핑크빛 폭주를 가동했다. 데이트 말미 두 사람은 포옹까지 하며 ‘찐 커플’ 무드를 풍겼다.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민은 “우리가 잘 되어서 나중에 합친다면”이라고 재혼 이야기를 꺼냈고, 정명은 빵 터져서 “누가 보면 우리가 이미 결혼 날짜를 잡은 줄 알겠다”라며 보민을 진정시켰다. 그럼에도 보민은 “여보”라고 하더니 “(앞으로 공개할) 정보가 아무것도 상관없어서, 이렇게 멀리까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회심의 일격을 던졌다. 

 

과연 이날 저녁 두 사람이 보민의 선택으로 또 다시 데이트를 나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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