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아가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박지아는 ‘더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영화 ‘기담’, ‘광해, 왕이 된 남자’, ‘곤지암’, ‘클로젯’, 드라마 ‘굿와이프’, ‘손 the guest’ 등에 출연했다. 2007년에는 영화 ‘숨’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소속사는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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