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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셔니스트 정지혜, 챔버 콘서트 연다…‘Ways of Seeing’ 초연

입력 : 2024-09-29 12:31:23 수정 : 2024-09-29 1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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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챔버 콘서트’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자) 정지혜 미국 밴더빌트대 음대 부교수가 내한 공연으로 아름다운 타악기 선율을 선사한다.

 

29일 공연기획사 지클레프에 따르면 오는 10월11일 오후 7시30분 IBK체임버홀에서 ‘정지혜 챔버 콘서트’가 열린다. 두 대의 피아노와 2명의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이다.

 

정지혜를 비롯해 블레어 음악대 타악기 부교수 W. 리 빈슨(W. Lee Vinson), 이스트만 음악대학 피아노 연주 박사 케이럽 해리스(Caleb Harris), 블레어 음악대학 피아노 교수 헤더 코너(Heather Conner), 예일대 교수인 작곡가 크리스토퍼 티오파니디스(Christopher Theofanidis)가 무대를 꾸민다.

 

첫 곡은 크리스토퍼 티오파니디스 교수가 작곡한 ‘웨이즈 오브 시잉(Ways of Seeing)’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화음에 타악기 특유의 웅장함을 더해 신선함을 선사한다.

 

두번째 곡으로는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록(Bela Bartok)의 ‘두대의 피아노와 2명의 퍼커셔니스트를 위한 쏘나타(Sonata for Two Pianos and Percussion, Sz.110)’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정지혜는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음악대에 입학, 1년 뒤 도미해 피바디 음대, 예일대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현재 블레어 음악대 타악기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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