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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내년 10월 운영 종료

입력 : 2024-09-23 18:31:17 수정 : 2024-09-23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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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스무디 열풍을 불러온 스무디킹이 한국을 떠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운영을 종료한다. 2003년 서울 명동에 스무디킹 1호점이 개점한 지 약 22년 만이다. 신세계푸드는 전국에 90여곳 남은 가맹점주들의 업종 변경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자회사 스무디킹코리아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영업 종료 안내문을 지난 20일 발송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한국 내 스무디킹 사업권에 대해 미국 본사와 장기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계약 연장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계약 종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무디킹은 2021년 당시 전국에 305개 매장을 열었다. 딸기와 바나나를 갈아낸 ‘엔젤푸드’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단백질 음료 열풍이 불기 이전에도 단백질을 더한 메뉴들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점차 매장 수가 줄어들며 2022년에는 266개, 2023년에는 169개까지 감소했다. 현재는 90여곳만 운영되는 상황이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매장을 운영 중.

스무디킹은 1973년 미국에서 과일 음료 브랜드로 출발했다. 국내에 2003년 명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신세계푸드가 2015년 10월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 지분을 인수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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