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오늘의 연예 Pick] 피프티 피프티 ‘새출발’→빅오션, ‘이달의 K-팝 루키’ 선정→‘장나라에서 박신혜로’ SBS 금토극 배톤터치 성공→키 ‘플레저 숍’ 뮤비 티저 공개

입력 : 2024-09-22 17:30:00 수정 : 2024-09-22 16:56: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그룹 피프티 피프티(왼쪽부터 문샤넬,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러브 튠’ 발매 기념 쇼페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분쟁 끝 재데뷔…피프티 피프티, 다시 도약

 

5인조로 돌아온 피프티 피프티가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는 20일 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표했다. 지난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4인조 피프티 피프티에서 소속사 어트랙트에 남은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합류해 5인으로 재구성해 발매한 앨범이다. 

 

러브 튠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의 ‘러브’와 라디오 채널 주파수를 맞춘다는 ‘튠’의 의미가 담아 두 버전으로 발매됐다. 주파수를 맞추면 흘러나오는 여러 라디오 채널 속 사연처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에스오에스(SOS)’를 비롯해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해 1년 만에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뒤흔들며 ‘중소돌의 기적’을 썼다.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팀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 법원은 멤버들이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키나를 제외한 세 멤버는 복귀를 거부했다. 결국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새나, 시오, 아란 등 멤버 3인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고 130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세 멤버는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에 새 둥지를 틀어 활동 재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러브 튠은 5인조 첫 앨범이자 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기존 멤버 키나에게는 재데뷔, 그리고 긴 공백기 이후 컴백이기도 하다. 앞서 키나는 “컴백의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했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 덕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피프티 피프티의 이름을 알린 큐피드는 당시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입소문을 탔다. 몽환적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으로 음악 자체로 승부해 주목을 받았다. SOS도 기존 피프티 피프티의 분위기, 큐피드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담아왔다.

 

몽글몽글한 분위기의 도입부, 멤버들이 꼽은 피프티 피프티의 강점인 음색이 돋보인다. 발매 직후 SOS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멜론차트 ‘톱100’에 진입에 성공했다. 영어버전을 제외한 수록곡 전곡이 ‘핫100’에 진입하며 새로운 출발에 청신호를 켰다. 8월 공개된 선 공개된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은 9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고, 타이틀곡과 또 다른 분위기의 수록곡 ‘그래비티(Gravity)’ 등을 향한 관심도 높다.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된 청각 장애 아이돌그룹 빅오션(Big Ocean). 빌보드 제공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美 빌보드 ‘이달의 K-팝 루키’ 선정 

 

그룹 빅오션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이달의 K-팝 루키’가 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1일 ‘빅오션, 업계와 차트 상위권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는 K-팝 최초의 청각 장애인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빅오션을 2024년 9월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했다.

 

빌보드는 빅오션의 탄생을 집중 조명하며 “K-팝의 정의가 한국 출신의 팝 가수에서 다양한 국가, 문화, 언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확대된 가운데 빅오션은 국제적인 매력을 지닌 잘생기고 빛나는 스타의 모습뿐만 아니라 K-팝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인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영감을 준다”라고 빅오션을 분석했다.

 

이에 빅오션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신곡 ‘슬로우(SLOW)’는 천천히,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데이식스 영케이 선배님뿐만 아니라 회사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파도(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빅오션은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이다. 멤버 찬연·현진·지석은 소리가 부분적으론 들리지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무대에서 수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곡 슬로우를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왼쪽)와 '지옥에서 온 판사' 포스터.

◆SBS 금토극, 장나라→박신혜 성공적 배톤터치 

 

SBS 금토극이 ‘변호사’ 장나라에서 ‘판사’ 박신혜로 배턴터치에 성공하며 시청률을 지켰다. 

 

20일 종영한 ‘굿파트너’는 이혼을 직접 맞닥뜨린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초반부터 시청률 강세를 보였다. 

 

13년 차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의 극본은 이혼 소송 중에 일어나는 놀랍도록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경제적 지원을 한다는 이유로 일에 치여 사는 가족 구성원, 가정을 돌보느라 진정한 자신을 잃어가는 주부 등 매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은 부모, 배우자이자 서로의 가족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혼 이후 달라진 차은경, 이혼 가정에서 자란 한유리,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정우진을 통해 가늠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도 있었다. 또한 차은경과 한유리,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며 성장해가며 진정한 ‘굿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굿파트너는 1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비교적 높은 시청률이지만, 차은경과 김지상(지승현)의 갈등이 극에 달한 7회 최고 시청률(17.7%)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차은경과 김지상의 이혼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혼란을 겪는 차은경, 차은경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한유리의 성장에 집중했다. 초반의 휘몰아치는 갈등과는 달리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결국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장나라와 남지현의 워맨스의 배턴은 걸크러시 판사 박신혜가 넘겨받았다. 이번에도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법조물이다. 

 

21일 첫 방송한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박신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캔디’ 이미지에서 반전의 ‘악마’로 변신했다. 기존 악역과는 다르다. 앞서 박신혜는 강빛나를 두고 “악역보다는 악동 같은 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힘들어도 슬퍼도 다 이겨내는’ 이미지를 깨부수기 위한 노력이 이번 작품에 녹아있다.

 

2회에서 강빛나는 폭력, 스토킹, 가스라이팅 등 여자친구를 죽음에 몰아넣은 가해자 문정준(장도하)을 지옥의 룰에 따라 ‘거울치료’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방송 첫 주, 강빛나가 한다온을 죽음으로 몰고 간 엔딩까지 화제를 모았다. 박신혜의 사이다 열연에 지옥에서 온 판사는 6.8%(1회)에서 9.3%(2회)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샤이니 키의 '플레저 숍' 뮤직비디오 티저. SM엔터테인먼트

◆키 ‘플레저 숍’, SF 스타일로 풀어낸다

 

샤이니 키의 신곡 ‘Pleasure Shop’(플레저 숍)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22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키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Pleasure Shop’ 뮤직비디오 티저는 감각적인 신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세련된 영상을 예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곡 ‘Pleasure Shop’은 독특한 신스 패드 패턴과 드럼 비트가 댄서블하게 어우러진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청량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랩을 오가는 구성이 인상적이며, 키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자신만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이보그 키’의 스토리를 담아 듣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쁨을 주는 렌즈 가게의 주인인 키가 낯선 곳에 불시착하면서 즐거움만 가득한 세상에 기이함을 느끼는 내용을 키만의 위트 있는 SF 스타일로 풀어냈으며, AI를 형상화한 시각 효과로 기쁨의 감정을 표현한 재미있는 포인트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키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샤이니 채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KEY 키 ‘Pleasure Shop’ Comeback Live’(키 ‘플레저 숍’ 컴백 라이브)를 진행, 이번 앨범 작업 비하인드 토크, 신곡 소개, 앨범 언박싱 등 다양한 코너로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컴백을 기념한다.

 

한편, 키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Pleasure Shop’ 뮤직비디오도 동시 릴리즈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