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중이다.
2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이는 SM과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와 접촉 중이다. 레드벨벳 멤버 중 슬기는 지난해 8월, 아이린은 올해 2월 각각 SM과 재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웬디, 조이, 예리는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멤버들 각자 SM 입사 연도가 다르고 예리는 레드벨벳 데뷔 이후에 합류했기에 계약 시점이 제각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데뷔해 ‘마의 7년’을 넘었기 때문에 SM과 한 차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이가 새둥지를 찾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날 SM 측은 “조이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조이가 소속사를 옮겨도 그룹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등 앞서 SM 소속 선배 가수들처럼 그룹 활동은 멤버들과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조이는 데뷔 후 그룹 활동과 더불어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시작으로 ‘위대한 유혹자’, ‘한 사람만’, ‘어쩌다 전원일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레드벨벳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8월 3~4일 서울 팬콘을 시작으로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마카오까지 아시아 5개 지역 투어를 돌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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