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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의 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충남 당진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탁구 스타 신유빈과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진시는 신유빈이 등장하는 해나루쌀 광고를 촬영해 방송 및 온라인과 해나루쌀 포장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는 신유빈배 전국 탁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신유빈 선수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리올림픽 경기 중 바나나와 주먹밥 등 간식 먹방을 보여줬던 신유빈은 올림픽 후 CF 퀸자리에 올랐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bhc치킨 뿌링클, 동원F&B 냉장햄브랜드 그릴리 등 잇단 광고로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의 협업 상품까지 출시했다.

식품업계에는 신유빈이 현재까지 우유와 치킨 메뉴, 햄 등 3개의 광고만 각각 최소 1억원 이상에 계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파리올림픽 직후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신유빈이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2위로 끌어내렸다. 9월에도 신유빈이 1위, 손흥민이 2위를 이어가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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