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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오만전 끝나고 또 축구보자...네덜란드 vs 독일, 네이션스리그서 격돌

입력 : 2024-09-10 15:55:00 수정 : 2024-09-10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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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 공식SNS
독일 대표팀 공식SNS

11일 수요일 새벽,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와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이 네이션스리그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웃음꽃을 피울지 기대가 모인다. '철벽' 판 다이크가 지키는 네덜란드 수비진과 '신성' 무시알라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진의 창과 방패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연승을 달릴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갖는다. 대표팀 경기 후 네이션스리그를 보면 된다. 

 

무시알라, 비르츠, 시몬스 등 젊은 피들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이는 이 경기는 11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킥오프된다. 이 경기를 포함하여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주요 경기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 선두를 노리는 네덜란드는 독일전 필승을 다짐한다. 판 다이크, 더 리흐트 등 최강 수비진을 보유한 네덜란드는 지난 8일 개막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격파하며 개막 첫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데뷔전 데뷔골의 지르크지, '축구 천재' 사비 시몬스 등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전통의 강호 독일을 상대로도 재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현재 네덜란드는 독일에 득실 차에 밀려 '리그 A 그룹 3' 조 2위에 올라 있다. 안정된 수비 라인과 젊은 공격수들의 패기를 앞세운 오렌지 군단이 과연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녹슨 전차'라는 놀림을 받았던 독일 대표팀은 다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점차 반등에 성공했다. 자국에서 열렸던 유로 2024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끝에 8강까지 오른 데 이어, 지난 8일 헝가리와의 네이션스리그 개막전에서는 무려 5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독일 최고의 재능' 무시알라와 비르츠가 대회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독일의 새로운 No.1으로 올라선 테어 슈테겐부터 키미히, 하베르츠 등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친 독일이 과연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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