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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홈런 수 줄었다?…“시환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입력 : 2024-08-18 18:10:52 수정 : 2024-08-18 1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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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노)시환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내야수 노시환(한화)은 날개를 폈다. 차세대 거포로서의 면모를 맘껏 드러냈다. 2000년대생 가운데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으며(31홈런)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등 국제대회도 나섰다.

 

올해도 사실 꽤 준수한 성적표를 작성 중이다. 17일까지 105경기서 타율 0.279(419타수 117안타) 22홈런 등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8월 들어 타격감이 더욱 살아나는 모습이다. 14경기서 타율 0.340 3홈런 등을 작성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스스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듯하다. 지난 시즌 성적이 떠오를 법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이 지난 시즌 잘했지 않나. 선수를 바라보는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어도 (아마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라고 끄덕였다.

 

수장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장점 중 하나는 수비다. 한화에 와서 보니 정말 잘하더라. 올해 3루수 중 가장 길게 뛰었을 것이다. 그간 공격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는데, 홈런만 치려고 하지 않고 수비도 준비를 잘했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분위기 좋게 마무리하면 내년엔 또 지난해 같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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