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개설…누리꾼 ‘분노’

입력 : 2024-08-06 13:20:00 수정 : 2024-08-06 13:59: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뉴시스

미성년자 성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살이를 했던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Go! 영욱’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했다. 채널에는 고영욱의 반려견이 음악을 듣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있다. 다만 해당 영상에는 댓글창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6일 오후 12시 기준) 조회 수는 6000회를 넘어섰다.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뻔뻔하다”, “본인이 저지른 범죄의 무게를 못 느끼나보다”, “누가 반긴다고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정규 1집 ‘루츠 오브 레게(Roots of Reggae)’를 발매하며 룰라로 데뷔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웠다.

 

이후 고영욱은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알렸으나, 신고로 인해 계정이 폐쇄됐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정책에 따른 것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