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기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남서부권 교육밀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금천구 독산동에 ‘BMJ 연기 스튜디오’를 열고 일반인과 입시생 등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을 개설한 반민정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내 걸 정도로 아카데미 운영에 열정을 드러냈다.
독산동에 설립한 이유 또한 스스로 오랫동안 이 지역에 살아오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가 있는 연기를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연기 예술을 소통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됐다.
‘BMJ 연기스튜디오’는 교육과 힐링, 촬영, 뷰티가 융합된 복합 아트 공간으로, 단순히 연기 기술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인테리어 공사에도 반민정이 직접 참여했다. 최적의 조명 환경을 갖춘 촬영 공간도 마련돼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예종 연기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 석사 학위를 지닌 반민정은 ‘BMJ 연기 스튜디오’ 수강생들에게 그동안 여러 대학교의 강사 및 교수로 활동해 온 경력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좋은 강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나는 연기자다’를 비롯해 다양한 연기 콘테스트의 심사위원과 다수의 연예기획사 소양 교육 전문가로 활약해 수강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실기와 이론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 여주인공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 반민정은 그동안 수십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광고모델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23년 KBS1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출연 이후 1년 가까운 준비 기간을 거쳐 연기 스튜디오 운영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배우 활동 뿐만 아니라, 20년 이상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기강의도 하고 입시감독, 심사위원 등 수많은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반민정은 “가르치고 소통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니 천성적으로 맞는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연기실기, 이론, 실무에 걸쳐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춰 배우지망생들에게 개성과 재능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데뷔를 위한 입시 연기 교육부터 촬영현장 대비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며 “소수정예 전문시스템으로 수강생들을 개인별 맞춤 지도를 해 수강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