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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간판’ 김주형, 5언더파 기분 좋은 출발 …男골프 올림픽 첫 메달 보인다

입력 : 2024-08-01 23:20:39 수정 : 2024-08-01 2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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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일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에서 3번홀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출발이 좋다.

 

김주형은 1일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김주형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오후 11시 현재 순위는 공동 4위다. 선두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8)로 김주형과는 3타 차다.

 

김주형은 전반 4개, 후반 1개 등 모두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3번홀(파5)에 이어 5번홀(파4),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선 번번이 버디 찬스를 놓쳤다. 14번 홀(파5)에서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김주형은 태극마크를 달고 첫 올림픽 경험에 나섰다. 2022년부터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한국 남자 골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마크해 올림픽에 출전했다. 첫날 선전을 펼친 만큼 한국 남자 골프 첫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안정감이 있었고, 위기가 왔을 때도 잘 마무리했다”며 “남은 사흘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중인 안병훈은 1~3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후 보기가 거듭되며 공동 43위를 달리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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