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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 남자 단식 8강서 브라질 천적에 발목

입력 : 2024-08-01 19:25:49 수정 : 2024-08-01 2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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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장우진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64강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다니엘 곤잘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AP 뉴시스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이 브라질 천적에 패해 단식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3위 장우진은 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우고 칼데라노(5위·브라질)에게 게임 스코어 0-4(4-11 7-11 5-11 6-11)로 졌다.

 

장우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세계랭킹 1위 왕추친(중국)이 이번 대회 32강에서 탈락해서다. 하지만 장우진은 난적 칼데라노를 넘지 못했다. 장우진은 자신의 첫 올림픽이던 2021년 도쿄 대회에서도 남자 단식 16강에서 칼데라노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최후의 보루였던 장우진 마저 탈락하면서 한국 남자 탁구는 단식에서 모두 탈락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유승민의 금메달이 마지막이다.

 

경기 초반 칼데라노에 주도권을 내준 장우진은 5분 만에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7-7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4점을 내리 내주면서 두 번째 게임마저 놓쳤다. 3게임에서도 경기 초반 잇따라 범실을 저지르며 주도권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장우진은 4게임에서 6-7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범실로 내리 4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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